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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2009/08/04
           

간만에...

Posted in love/3 THOUGHTS // Posted at 2009/08/0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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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ByLaauraa @ deviantArt


Habitat for Humanity, 다녀왔다.
느낀게... 많은데.
글로 옮겨버리기에는,
아직,
그 느낌들이,
그 생각들이,
조금은 미숙하다.
더,
깊이 곱씹어봐야겠다.

어쨋든.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 것,
내가 그리던 것 보다는,
아주 조금은,
그래도,
조금만이라도는,
더 밝고 아름다운 곳이더라.

고된 집짓기를 마치고,
천안에서 용인으로 돌아오는,
3시간 가량의 여정 동안,
의미 깊은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움직이는 생각들을 했다.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했을 때,
만약 이집트의 바로가,
"총리대신으로 임명하노라!"
...가 아닌,
"너에게 내가 어떤 상을 내리기를 바라느냐?"
...고 물었더라면,
요셉은,
"총리대신이 되고싶어요!"
...라고 대답했을까?

...

예상컨데,
요셉의 대답은,
"고향으로, 집으로, 아버지 곁으로, 보내주세요..."
...에 더 가까웠을 것이다.


우리는,
요셉이 성공했다고 말한다.
출세했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요셉은 생각치도 못했던 길로,
그를 인도하셔서,
그를 출세시키시고,
물질의 복을 주시고,
명예와 권력과 .........
... 기타 등등.
...


왕과도 같은 권리를 가지고,
애굽땅을 14년동안 다스리라는 포상을 받은 요셉의 마음은,
과연 어땠을까?

하나님은,
꼭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는 않는다.


큰 벽돌 집을 짓는데,
각 벽돌은 자기의 자리가 있덴다.
딱 맞는,
콘크리트로 이미 굳어져버린,
자기만의 자리가 있다.


오늘,
복수전공 신청했던게 승인 됐다.
막상,
승인 되고 나니,
두렵다.

잘 할 수 있을까?
머리가 조금은 아프다.
해야 할게,
너무나 많다.
너무 많은 일을 벌여 놨다.

근데,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는,
처음부터 내 능력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단일 전공이든,
이중 전공이든,
삼중 전공이든,
음악이든,
디자인이든,
...
그 무엇이든.

어차피,
내가 하는게 아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필요에 따라 물을 얻겠다고,
나름대로의 세상적 지혜를 발휘해서,
한 우물만 죽어라고 판다.

물은 하나님이 알아서 주신다.
...
정 안 되면,
우물은 헛빵치고,
하늘에서라도 쏟아 부어주신다.
난,
그냥 보이는대로,
다 파 제끼면 된다.

...하나님 앞에서,
힘껏 '저지레' 해 놓으면 된다.
내 영혼의 깊은 곳이,
'파-'
...하고 마지막 신음을 내 뱉을 때까지,
불태우는거다.

그럼,
수도 많고,
손도 크신,
하나님이,
알아서 정리해 주실거다.



2009/08/04 00:39 2009/08/04 00:39
  1. YeahYoung

    저지레는 김진경이 최고임.ㅋ 빨리 전도를 하면 큰인물이 되겠군.ㅋ

  2. 음... 지금 이 시점에 서 있는 나에게...
    너를 통해 말씀하시고 위로하시고 도전하시는구나....
    역시나 수도많고, 손도 크신 우리 하나님.

    항상 널 응원한다. 멋진 우리 정종빈.
    우리도 너의 응원과 기도로 가서 잘 하고 오리라!
    겨울에 맛있는거 많이 싸들고 하와이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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