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날이 다가와
다들,
좋을거라고만 한다.
말년 휴가 나간 병장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의 반응은,
'조금만 참지'
...
왜 근본적인 문제를 보지 못하는 걸까?
무엇이 인생을 비참하게 만드는지,
깨닫는게,
왜 그렇게 힘든지.
꿈.
항상 꿈을 꾸며,
희망을 갖고,
욕심을 갖고,
목표를 갖고,
.. 그렇게 살아온 아이.
하지만,
더 이상,
세상이,
당신이 살아온 세상이 아니라는걸 깨닫는 순간의 충격.
생존에 위협을 느낀,
그의 영혼이,
그의 육체를 떠나,
달아나는 순간.
더 이상,
욕망이 없는,
열정으로 불타지 않는,
그의 눈이,
왜 그리 힘이 없는지,
아무도 모른다.
영혼이,
없어져버린,
눈빛을,
아는 사람은,
...
온 세상이 나를 지나,
앞으로 나아간다.
나는,
가만히 서 있는 가,
점점 뒤로 떨어져 나가는 가.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그가 창조한 음악은,
지금도 한 상처 받은 영혼을 어루만지고,
눈물을 흘리게 하다.
음악에서,
육체로부터 달아난,
그의 영혼이 들리다.
"From the besieged Ardea all in post,
Borne by the trustless wings of false desire,
Lust-breathing Tarquin leaves the Roman host..."
'Blue'에 해당되는 글 1/1건
Tags Blue,
deviantART,
빈이라는 아이,
Johnny Can't Decide,
Jonathan Larson,
Lucrece,
Musical,
Rose,
Shakespeare,
Suicide,
Tarquin,
Tic Tic ... Boom!
No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