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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now.

Posted in grief/1 DENIAL // Posted at 2010/06/02 00:30
어떤 말로,
어떻게 표현 해야 될지 모를 때가 많다,
요즘은.

예전에는 당연했던게,
이제는 당연하지 않다.

누군가가 뭔가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그런데 막상,
아무도 몰랐으면..하는 심보.

정신없이 바빠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

연애라는거,
애틋하고 오붓한 관계...
..에 대해서,
잠시나마 완전히 질려버린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

가끔은,
정말 물어서는 안될.
상상도 해서는 안될,
'What if ... '
를 묻고 있을 때,
괜히 혼자 우울해지는거.
자살 충동 느끼는거.

정말 내 인생에,
좋은 사람도 너무너무 많이 만났지만,
쓰레기 같은 사람도 너무 많이 만났다.

내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새벽 5시에 전화를 해갖고는,
내 개념에 대해서 한 수 가르치러 들었을 때,
고분고분하고,
다 들어주고 받아주고 인정하면서,
... 결국은 내가 원하는 걸 이뤘다는거.
... '자존심'이라는건 이쁘게 포장 된 시한 폭탄이다.
세상 사는게 생각 보다는 쉬울 수도 있겠다.

애가 갖고 싶다.
연인이든 부인이든,
... 다 싫은데,
애가 갖고 싶다.
이건 도대체 무슨 욕심이지?
...적어도, 당분간 남자 만나는 일은 없겠다;;;

Glee를 보면서,
버스에서 글썽거리는 남자다, 난.
어우.
매력 없어.
나 같아도 나 안 만나겠다;;;

군생활이 자랑인 사람이 은근히 많다.
등골이 오싹하네.

연세 역사의 뜰? ... 아무튼-
지난 학기에 점심 자주 먹었던 곳에 가서,
이런저런 생각 많이 했다.
그 때 참,
잔잔하고 좋은 얘기들을 많이했었던거 같은데....

...
이 많은 생각 걱정 감정 고민 등을 품고 있는 나를,
누군가가 이해해주고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
내가 써놓고는,
핏- 웃었다.

아놔 진짜.
쓰레기 같은거.
2010/06/02 00:30 2010/06/02 00:30
  1. chokkie

    너의 생.걱.감.고. 난 이해할 수 있다고.
    그리구. 난 잔잔하고 좋은 애기들을 듣고 싶으면 너한테 간다는 거.
    생각 많구 조용히 걱정하구 감정 수도꼭지 깊은 고민
    이것이 나의 이상형이니 너무 슬퍼하지 마

    하긴
    니가 나같은 여자 많나면 개고생이구나.

    화이팅, 메이드인차이나 되느라고 나랑 놀아주지도 못할 못된 동생이여.

  2. chokkie

    추신 /
    내 홈피도 옷 갈아입혀줘.

  3. S.P.Chaos

    믿을게 못되는 건 사람이잖아.
    나도 나 자신을 못믿는데 뭐 ㅋㅋ
    실망덩어리고 예측할수도 없는 사람은 믿을게 못되는거 같애ㅎㅎ

    그래서 그분을 믿는거잖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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