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능력 주시는 자?

Posted in seoul/1 HIGH // Posted at 2010/03/22 00:14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너무나 자주,
이 말씀을 봤다.

너무나 자주,
이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
이 말씀을 이해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
... 내가 못 할 일이 없다.

...

그게 얼마나 인간 중심적인 해석이었는지,
오늘 영적인 가슴을 움켜쥐고 회개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

그 비결이 뭐냐면,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

...이라는거다.

하나님이 나한테 초인간적 힘을 주셔서,
내가 세상 사람들 보란듯이 잘나게 산다고?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잘 될수 밖에 없다고?
복 받으라고? 각종 질병 물러가라고? 삼대까지 돈 방석 위에 눌러 앉으라고?
넌 씨발 지옥에나 가라.

.
.
.

신자가 무엇인지,
신앙이라는게 무엇인지,
하나님을 알고 산다는게 얼마나
무섭고 떨리면서도,
기쁘고 설레는 일인지,
...
세상은,
그리고,
나는,
너무나 쉽게 잊어가고 있다.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이사야 1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것,
내가 신자라는 것,
그 사실 자체가,
유일하면서도 충분한 복이다.

더 이상 바랄 수 있는게 있다면,
내가 그 사실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다.

어느새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내 머릿 속에는 온통 엉터리 신학의 잡 지식들이 쌓이기 시작했었나보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를 때는,
그저 하나님이 두렵고,
하나님만 붙잡을 줄 알았는데,
...


하아.
분노하면서도,
새롭게 설레면서도,
슬프고 기쁘고 따듯한,
...그런 특별한 주일 저녁이다.
2010/03/22 00:14 2010/03/22 00:14
http://beang.com/new/soloART/trackback/336
  1. chokkie

    아... just what i needed. 시원깔끔

  2. 은혜가 된다. not something I get every Sunday. should mean something. Good boy, John. haha

submit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