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 커플 한 커플,
볼 때마다,
괜히 마음 찡하고,
괜히 내가 막 설레서,
.
.
.
그러면서,
코 끝이 찡해졌다.
그러면서,
가슴이 살짝 아려왔다.
그러면서,
눈물이 글썽글썽 할뻔했지만,
그러면서,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나,
안 괜찮다.
앞으로,
예상과 기대와 바램과는 무관하게,
아주 오랫동안은 안 괜찮을 것 같다.
그렇지만,
그 안 괜찮음이 괜찮아질 것 같다.
다시는,
영원히,
예전의 빈군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갈 수 없겠지만,
지금의 추억과 미련과 상처를 품은...
damaged goods,
빈군으로서,
난 만족 할 수 있을 것 같은...느낌?
2009년의 발렌타인 데이,
혼자 까페에 앉아,
수 많은 커플들에게 커피를 뽑아주면서,
웃음과 부인으로 대충 싸매어뒀던...
아주 오래 되서 곪아버린 상처를,
조용히 보듬어주고,
깨끗이 닦아줬다.
흉터는 영원히 남겠지만, ...
이제,
거울에 비치는,
흉터 투성이의 나 자신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는거.
.
.
한 커플 한 커플,
볼 때마다,
괜히 마음 찡하고,
괜히 내가 막 설레서,
.
.
.
그러면서,
코 끝이 찡해졌다.
그러면서,
가슴이 살짝 아려왔다.
그러면서,
눈물이 글썽글썽 할뻔했지만,
그러면서,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나,
안 괜찮다.
앞으로,
예상과 기대와 바램과는 무관하게,
아주 오랫동안은 안 괜찮을 것 같다.
그렇지만,
그 안 괜찮음이 괜찮아질 것 같다.
다시는,
영원히,
예전의 빈군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갈 수 없겠지만,
지금의 추억과 미련과 상처를 품은...
damaged goods,
빈군으로서,
난 만족 할 수 있을 것 같은...느낌?
2009년의 발렌타인 데이,
혼자 까페에 앉아,
수 많은 커플들에게 커피를 뽑아주면서,
웃음과 부인으로 대충 싸매어뒀던...
아주 오래 되서 곪아버린 상처를,
조용히 보듬어주고,
깨끗이 닦아줬다.
흉터는 영원히 남겠지만, ...
이제,
거울에 비치는,
흉터 투성이의 나 자신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는거.
1년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을 수 있구나.
숫자들은 정말 웃기다.
전화번호? 날짜?
뭔가 의미가 부여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충분히 오래 살기만 한다면,
1년 중 특별하지 않은 날이 없겠어.
생일들 다 하고,
발렌타인, 크리스마스, 등등 하고,
누구 처음 만난 날,
누구랑 헤어진 날,
등등 세다 보면,
1년이 365개의 문장으로 정리 될거 같다.
빈군의,
솔로로 지내는 발렌타인 2주년을 기념하며 ...
p.s.
커플은 지옥갈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