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적어도 나처럼 어릴 때는)
미친듯이 빡쎄야한다.
정신없이 바쁘고 북적북적해야 된다는건 아니다.
여유는 있으되,
내가 하고 싶은 일들로 가득해야한다는 것?
20~30년 후에,
"10년만 젊었어도..."
... 이런 소리 안하려고,
내가 사서 고생한다.
누군가가,
물었었다,
"넌 쉬는 시간, 여유가 생기는 시간에 가장 하고 싶은게 뭐니?"
...
그 질문에,
질문 한 사람도,
나도,
모두 똑같은 답변을 했다.
...
그렇다.
군대에서 누려본 편안함이,
하마터면 나를 잡아삼킬 뻔했다.
육체적 정신적 편안함에 눈이 멀어,
아주 잠깐,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놓칠뻔했다.
인생이 여유롭지 못한 것과는 조금 다른거 같다.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남들을 짓밟고 올라서기 위해서,
취직 잘하고 목적 없는 돈을 긁어 모으기 위해서,
....
이런게 아니다.
내 안에서 꿈틀대는 용가리를 부화시키기 위해서,
가슴 속 깊이 모기 물린 곳을 피 터지도록 박악 바악 긁기 위해서,
그리고,
...식상하고 유치하겠지만,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
이래서 아둥바둥 하는 것이다.
그래서,
빡쎄고,
정신 없고,
머리까지 지끈지끈 아프지만,
그렇게 내 주변에서 몰아치는 '빡쎔'의 태풍 한 가운데에서,
나는 진정으로는 편안하다.
긴장은 되지만,
걱정은 안된다.
짜증은 나지만,
싫지는 않다.
오.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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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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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Young
모기물린데 긁는 표현럭 완전 멋져잉ㅋ
오빠~ 달려잉^^ㅋ
앗!! I find NIMI18!!!! And I know what it means!!
-_-...


